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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파업 강행과 그 영향

다음 달 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강행하면 삼성의 반도체 공장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셧다운’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천재지변과 맞먹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대외적 이미지 실추는 물론,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파운드리(칩 위탁생산) 사업에도 큰 손실이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

  • 제조 특성상 24시간 생산라인 가동 필요
  • 생산라인 중단 시 막대한 손실
    • 완성된 칩을 만들기 위해 3~4개월 동안 수백 가지 공정 필요
    • 공정이 중단되면 오염 물질로 인해 웨이퍼 폐기

천재지변과 셧다운 사례

  • TSMC의 피해
    • 4월 대만 규모 7.2 강진: 6000만 달러(약 810억 원) 피해
  •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정전
    • 2019년 28분 정전: 500억 원 손실

파업으로 인한 셧다운 가능성

  • DS부문 엔지니어 이탈 시 공장 셧다운 가능
    • 웨이퍼 폐기 불가피
    • 하루 셧다운 시 약 2조 4000억 원 손실 예상
    • 이는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13조 5900억 원)의 17.6%에 해당

파업의 추가적 영향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이미지 손상 가능성
  • 파운드리 사업 타격
    • TSMC를 꺾기 위한 글로벌 반도체 '빅테크' 회사들의 주문 수주 노력 중
    • 파업으로 칩 납기 미뤄질 시 고객사 신뢰 손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이번 파업 선언은 TSMC를 뒤흔들었던 지진 사태와 맞먹는다"라고 말했다.

주가 영향

  • 파업 결의로 인한 주가 하락
    • 3.09% 하락, 7만5200원으로 마감
    • 상승 출발해 7만8200원까지 터치했으나, 파업 소식 전해지며 하락 전환
    • 실제 파업 현실화 시 주가 약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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