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충격적인 소식: 박병호, KT에 방출 요청
‘국민거포’ 박병호(38·KT 위즈)가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주말 KT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KT 구단은 박병호를 설득하고 있는 한편 웨이버 공시, 트레이드 등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28일 "박병호가 지난 주말 구단에 공식적으로 방출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구단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방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병호의 현재 상황
박병호는 KBO 리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최고의 거포 타자 중 1명이지만 올해는 44경기에서 타율 .198, 출루율 .331, 장타율 .308, OPS .638에 3홈런 10타점 1도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1루 수비가 가능한 문상철이 45경기에 나와 타율 .307, 출루율 .404, 장타율 .526, OPS .930에 9홈런 21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박병호의 입지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박병호와 KT의 인연
KT와 박병호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21시즌을 마친 뒤였습니다. 박병호는 FA 자격을 얻었고 KT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하면서 KT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KT는 키움에서 슬럼프에 시달리던 박병호에게 손길을 내밀었고, 박병호는 KT 입단 첫 시즌에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그 믿음에 화답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홈런왕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베테랑 거포의 진면목을 보였습니다.
올해의 부진
올해 다시 한번 활약을 다짐했지만 결과는 최악의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마치면 KT와 맺은 FA 계약이 종료되지만, KBO 리그에서는 FA 재자격을 취득하려면 4시즌을 뛰어야 합니다. 때문에 박병호가 타 구단 이적을 모색하려면 구단의 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시즌 도중에 방출을 요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KT 구단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제 KT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박병호의 과거와 현재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여러 차례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44경기에서 타율 .198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입니다.
미래의 목표
박병호에게는 통산 400홈런이라는 목표가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홈런 17개를 추가하면 대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부진을 고려할 때 이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박병호는 여전히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과연 박병호의 요청에 KT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