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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국내 출시 및 관련 이슈
1. 위고비 개요
- 제품명: 위고비 (Wegovy)
-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 제조사: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Novo Nordisk)
- 국내 출시일: 2024년 10월 15일
- 특징: 주 1회 자가 주사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전문의약품. 미국과 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꿈의 비만약’으로 불림.
2. 주요 사용 방법
- 투여 방식: 주사 펜을 이용한 자가 주사
- 주사 부위: 복부 또는 허벅지
- 주 1회 투여
- 16주간 단계별 용량 증가
용량 단계적 증가 프로토콜:
- 1~4주차: 0.25㎎
- 5~8주차: 0.5㎎
- 9~12주차: 1.0㎎
- 13~16주차: 1.7㎎
- 유지용량: 2.4㎎ (16주 이후 지속 투여)
3. 가격 정보
- 펜 주사기 1개당 공급가: 37만 2025원
- 비급여 의약품으로 건강보험 적용 불가. 병의원 및 약국마다 실제 가격 상이할 수 있음.
- 장기 사용 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음.
4. 처방 대상 및 적응증
- BMI 30kg/㎡ 이상 비만 환자
- BMI 27kg/㎡ 이상 30kg/㎡ 미만 과체중 환자 중 고혈압, 당뇨병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 주로 고도비만 환자와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 가능
5. 위고비 작용 기전
- GLP-1 유사체 계열 약물: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함.
-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및 지방 축적 억제
- 소화 속도 지연: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 유지
- 식욕 억제: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 감소 및 과식 억제
6. 위고비의 효과 및 비교
- 임상 시험 결과: 68주간 투여 시 평균 체중의 14.8% 감소 확인
- 기존 GLP-1 계열 약물인 삭센다 대비 효능 및 편의성에서 개선됨
위고비 vs 삭센다:
- 삭센다 (2018년 출시): 매일 주사, 56주 기준 평균 7.5% 체중 감소
- 위고비: 주 1회 주사, 68주 기준 평균 14.8% 체중 감소 → 더 나은 효능 및 편의성 제공
7. 해외 유명인 사례 및 대중적 관심
- 일론 머스크 (Tesla CEO): 간헐적 단식과 위고비로 14kg 감량 성공
- 킴 카다시안: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한 달 만에 7kg 감량
- 해외 유명인들의 사용으로 인해 '셀럽 다이어트 약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8. 위고비 국내 출시 배경
- 2023년 4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고 1년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됨
-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가 높아 일부 국가에서 품귀 현상 발생
9.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부작용: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등
-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췌장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위험
-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하며, 온라인 불법 거래는 금지됨
10. 관련 이슈 및 논란
1) 위고비 오남용 우려
- 유명인들의 사용으로 인해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이 감량 목적으로 남용할 가능성이 있음
- 빠른 체중 감량을 원하는 욕구가 약물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음
2) 비용 부담 문제
- 비급여 의약품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하므로 경제적 부담이 큼
- 장기 사용 시 고소득층에 국한될 가능성이 있음
3) 온라인 불법 유통 및 구매
- 체중 감량 약물이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될 가능성이 있음
- 관계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
4)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 위고비와 같은 약물 도입으로 비만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음
- 비만 치료제의 남용은 비만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우려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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