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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은퇴식

두산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은퇴식 개최

2024년 9월 14일, 두산베어스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43)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KBO리그 역사에 남을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니퍼트는 이날을 통해 두산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니퍼트의 KBO리그 업적

더스틴 니퍼트는 2011년 두산베어스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이후, 2018 시즌까지 8년간 맹활약했다. 그가 남긴 기록은 KBO리그 역사에 남을만한 성적이다.

  • 통산 성적:
    • 214경기 출전
    • 102승 51패 1홀드
    • 평균자책점 3.59
  • 외국인 선수 최초:
    • 100승 달성
    • 1000탈삼진 달성
    • KBO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
  • 2016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정규시즌 MVP 수상
  • 2022년: KBO리그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선정 (외국인 투수 중 유일)

팬들이 사랑한 '니느님'

니퍼트는 단순히 뛰어난 기록을 남긴 것뿐만 아니라, 그의 헌신적인 자세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워크 에식(work ethic)으로 인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를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팬들로부터 ‘니느님’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의 성실한 자세팀에 대한 헌신은 그를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닌,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니퍼트의 은퇴 후 활동

2018시즌을 끝으로 니퍼트는 KBO리그를 떠났지만, 여전히 야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하며, 야구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니퍼트는 JTBC '최강야구'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은퇴식 행사 세부 정보

니퍼트의 은퇴식은 "REMEMBER THE ACE"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이는 니퍼트가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영원한 에이스로 기억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사인회: 경기 전에 니퍼트가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하며,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시구: 경기 시작 전에 니퍼트가 시구에 나선다. 애국가는 니퍼트가 운영 중인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이 제창한다.
  • 공수교대 하이파이브 재현: 1회초 수비가 끝난 후, 니퍼트는 자신이 선수 시절 자주 보여줬던 상징적인 공수교대 시 선수단 하이파이브를 재현한다. 이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다.
  • 클리닝타임 기념 행사: 클리닝타임에 양 팀이 니퍼트에게 기념 액자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며 그의 은퇴를 축하할 예정이다.
  • 경기 종료 후 세리머니: 경기가 끝난 후에는 영상 상영, 헹가래, 니퍼트의 편지 낭독 등의 세리머니가 이어진다. 특히, 편지 낭독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니퍼트의 소감

니퍼트는 두산베어스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다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다. 이렇게 큰 행사를 허락해준 두산베어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퍼트의 은퇴식은 그가 두산베어스와 KBO리그에서 남긴 깊은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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