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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시사
기조 연설 요약
- 일시: 2023년 8월 23일
- 장소: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 연설자: 제롬 파월 (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주요 발언
1. 통화정책 전환 시사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을 전환할) 때가 왔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는 경제 데이터와 전망,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 기존 금리 인상 배경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 기준금리를 0%대에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로 인상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3. 인플레이션 및 고용 시장 진단
인플레이션: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물가가 2.5% 상승했으며, 2% 목표를 향한 진전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 시장:
노동 시장의 냉각이 명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구인 건수가 감소하고 구인 대비 실업자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유지하며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 반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망:
시장에서 다음 달 17~18일 열릴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 지표 반응: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하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결론
제롬 파월 의장은 3년 3개월 동안 지속된 금리 인상 기조에서 벗어나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미국 경제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와 속도는 여전히 불확실하여 향후 경제 지표와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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