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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폭염과 열대야 지속 전망
1. 폭염과 열대야의 지속
기상청 발표 (8월 22일): 기상청 재해기상대응팀의 송수환 예보분석관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 발표는 '처서' 절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더위가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제까지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지나며 기온 상승이 잠시 주춤했으나, 8월 23일부터 다시 후텁지근한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2. 기상 요인 분석
티베트고기압:
- 대기 상층 약 12km 고도에서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 중입니다.
- 이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순환하면서 뜨겁고 건조한 공기를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시킵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다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 대기 하층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고기압은 습기를 머금은 남서풍을 유입시키며 고온다습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해수면 온도:
- 현재 제주도 부근과 서해 남부 등 한반도 남쪽의 해수면 온도가 약 30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 이렇게 높은 해수면 온도는 많은 수증기를 대기 중으로 증발시키며, 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어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길어질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해수면 온도의 영향
전 지구적 기온 상승: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서태평양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량의 수증기가 대기 중으로 공급되어 극단적인 호우, 폭염, 그리고 열대야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4. 10호 태풍 '산산'의 영향
태풍 '산산' 발생: 10호 태풍 ‘산산’은 8월 22일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빠르게 세력을 키워 8월 26일경에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열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산산'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뜨겁고 습한 동풍이 비구름대를 형성하며, 8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8월 26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 태풍이 동반한 거센 동풍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변해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폭염과 열대야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기온 상승이 억제될 전망입니다.
5. 9월 기온 전망
늦더위 예상: 서울의 경우, 이달 말까지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 달하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1일부터 시작된 서울의 열대야는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당분간 매일 새롭게 갱신될 가능성이 큽니다.
9월 기온 전망: 기상청의 1개월 예보에 따르면, 9월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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