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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 분석: 스포일러 논란과 인플루언서 문화의 이면

'더 인플루언서' 분석: 스포일러 논란과 인플루언서 문화의 이면

프로그램 개요

'더 인플루언서'는 77명의 인플루언서들이 경쟁하여 최고의 인플루언서를 가리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최종 승자를 가리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5월에 '오킹이 최종 승자'라는 스포일러가 유출되었고, 프로그램 결말이 반전 없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오킹에게 우승 상금(3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성공 요인

흥행 성적: 스포일러에도 불구하고, '더 인플루언서'는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뒀습니다.

전반부와 중반부의 매력: 결말 유출과 후반부의 재미 부족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와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주요 에피소드와 주제

1화와 5화의 중요성: 첫 번째 미션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좋아요'와 '싫어요'를 받는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자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시청자들은 "싫어요를 많이 받는 것이 인플루언서의 자질인가?"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남성과 여성 인플루언서의 차이: 중반부에서 남성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능력(콘텐츠, 연출력 등)을 보여주지만, 여성 인플루언서들은 외모에 중점을 두고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성차별적인 인식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사배의 성장 이야기: 이사배는 외모 중심의 평가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을 통해 진정한 인플루언서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비판적 시각

성차별적 묘사: 프로그램에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외모 중심으로 평가받는 모습은 성차별적인 시각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외모에 의존해야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위험이 있습니다.

스포일러 관리 부족: 결말 스포일러는 프로그램의 핵심을 훼손하는 요소였으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책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 콘텐츠의 부작용: 프로그램에서 자극적인 콘텐츠와 외모 중심의 경연을 강조하는 것은 인플루언서 문화가 자극적이고 외모지상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결론

'더 인플루언서'는 스포일러와 성차별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문화의 부정적인 이면을 드러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실적인 인플루언서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들을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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