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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8·15 광복절 행사 분열

제79주년 8·15 광복절 행사 분열의 배경과 세부 내용

1.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임명 배경: 김형석 관장은 '뉴라이트 인사'로 불리며, 이념적 논란이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음. 그의 임명이 발표된 이후 독립운동단체와 야당 측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남.

주요 논란: 김형석 관장이 과거에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그의 역사관이 광복절 기념의 정신과 맞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됨. 특히, 뉴라이트 성향 인사로서 식민지배를 합리화하거나 과거사를 왜곡하는 역사 인식을 가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심화됨.

2. 독립운동단체의 대응과 별도의 기념식 개최

광복회와 37개 독립운동단체

  • 정부 경축식 불참: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
  • 자체 기념식 개최: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 유족, 관련 단체 회원들이 참석하는 자체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
  • 행사 성격: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강조하는 기념식으로 계획됨. 정치권 인사를 공식적으로 초청하지는 않으나, 자발적인 참석은 막지 않겠다는 입장.

광복회의 입장

정부의 친일 편향 정책에 대한 항의: 이번 기념식은 김형석 관장 임명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일 편향적 정책에 대한 항의의 성격도 있음. 광복절은 일제 식민지배를 극복하고 자주독립을 쟁취한 날이라는 점에서, 이를 기리는 기념식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의지 표명.

이종찬 광복회장의 발언

정부의 대응 촉구: 이종찬 회장은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고, 정부가 새로운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진행한다면,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이 발언은 정부 측의 성의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됨.

3.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및 시민사회단체의 기념식

항단연과 민족문제연구소

  • 별도의 기념식 개최: 항단연은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8월 15일 오후에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
  • 참석 인원: 단체 회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
  • 기념식 후 계획: 기념식 후에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행진을 계획하고 있음. 이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음.

정치권의 참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인사들은 정부 주최 경축식에 불참하고, 항단연이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할 예정. 이는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함임.

4.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

경축식 개요

8월 15일, 정부 주최 경축식이 예정되어 있음. 보통 여야 정치인, 정부 관계자, 독립운동단체 및 유족, 종교계, 주한 외교사절단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참석자 불참 예상

김형석 관장 임명 논란으로 인해 일부 독립운동단체와 독립운동가 유족, 야당 등이 경축식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됨. 이로 인해 경축식의 상징성과 대표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음.

5. 결론 및 전망

사상 초유의 상황: 광복절 행사가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는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음.

향후 전개: 김형석 관장의 임명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따라, 향후 정부와 독립운동단체 간의 관계 및 광복절 기념행사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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