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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프 등 공동성명: 이란에 자제 촉구 및 이스라엘 방어 의지 천명

미·영·프 등 공동성명: 이란에 자제 촉구 및 이스라엘 방어 의지 천명

전운 고조와 서방의 대응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이번 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이란이 전면전을 피하면서 서방과의 협상 여지를 두기 위해 신중한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백악관의 입장:
    •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며칠 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미국이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에 대응하여 미국 국방부는 갈등 억제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과 핵추진 잠수함 USS 조지아를 중동 지역으로 파견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대응:
    • 이스라엘군(IDF)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비해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공격과 방어에서 최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공동 성명

12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지도자들은 이란에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공격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이란의 침공과 그 지원을 받는 테러 단체들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 영국과 독일의 입장:
    •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여 이스라엘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추가 확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란의 입장과 대응

이란은 하마스 정치국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을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지목하며 보복을 천명했으나, 보복 공격이 예상보다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사남 바킬은 이란이 서방과의 협상의 문을 닫지 않기 위해 신중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이란의 발언:
    •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란이 침략자(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유럽 국가들이 이스라엘 정권을 지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서의 시오니스트 학살을 종식시키는 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동 긴장의 영향

가자지구 전쟁 휴전은 현재 상황을 풀 주요 열쇠로 여겨지고 있으나, 이란의 보복 공격이 휴전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협상 일정은 변함이 없지만,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이스라엘 내 상황:
    • 하마스 정치국장에 강경파 야히아 신와르가 임명된 이후 협상 타결에 대한 희망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자들은 신와르가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당국에 전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이란의 국제적 입지:
    • 이란은 중동 내 여러 국가와 대화하며 합리적 대화 주체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제적 위상이 약화된 상황에서 이란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합리적인 행위자로 자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가자지구 상황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는 12일에만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약 3만989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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