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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내부 문제 논란 정리

대한배드민턴협회 내부 문제와 관련된 논란 정리

1. 사건 배경

안세영 선수 발언: '배드민턴 여제'로 불리는 안세영 선수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배드민턴협회 내의 여러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주요 논란: 대표팀에 복종 강요, 개인 스폰서 제한, 실업 선수들의 불공정 계약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2. 김택규 협회장의 '내부 갑질' 의혹

독단적 운영: 김택규 회장은 협회를 자기중심적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직원들에게 폭언과 억압적인 태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직원들의 고통: 전 협회 직원 A씨에 따르면, 김 회장의 폭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협회 내부에서는 잘못된 것도 옳다고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이러한 압박에 못 이겨 퇴사하는 직원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 폭언 사례: 한 임원은 약 10여 명의 직원이 있는 회식 자리에서 김 회장에게 "새X가 할 줄 아는 게 뭐냐"라는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도한 의전 요구: 김 회장은 협회 사무실이 아닌 본인의 거처와 회사가 있는 충남 서산까지 직원을 주 1~2회 불러 업무를 처리하게 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개인 기사처럼 직원을 부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과도한 업무 강요: 직원들은 주말에도 서울에서 서산으로 이동해 회장의 일정을 수행해야 했고, 일부 직원들은 하루에 1000km 이상 운전하는 등의 과도한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전했습니다.
  • 보상 없는 초과근무: 회장의 술자리까지 챙겨야 했으며, 이로 인해 초과근무가 발생해도 대체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협회 운영 관련 문제점

  • 상임심판제 불공정 운영: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상임심판제를 불공정하게 운영하다가 문제가 되자 임의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심판들이 실직 상태에 놓였고, 한국 배드민턴의 우수한 심판 발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 측근 임명: 김 회장이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측근을 임명하기 위해 면접관을 임의로 지정하는 등 독단적인 인사를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4. 문체부의 대응

  • 조사 착수: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범위에는 협회의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협회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 등이 포함됩니다.
  • 조사 결과 발표 예정: 문체부는 이번 조사의 결과를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5. 안세영 선수의 향후 계획

국제대회 불참 선언: 안세영 선수는 이번 달 예정되어 있던 모든 국제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김택규 협회장의 독단적이고 억압적인 협회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문체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협회 내부의 문제점들이 명확히 밝혀지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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