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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우리나라 선수 최초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획득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태권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는 한국 남자 선수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지 16년 만의 일이다.
경기 요약
- 일시: 2024년 8월 7일(현지시간)
- 장소: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 종목: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
- 결과: 박태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세계 랭킹 26위) 상대로 기권승
주요 성과
- 박태준은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
-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첫 남자 태권도 금메달
-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노골드'를 극복, 8년 만에 태권도 금메달 획득
경기 진행
준결승
- 상대 선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 세계 랭킹 1위)
- 결과: 박태준, 2-0 완승
결승
- 상대 선수: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
-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세계 랭킹 4위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 진출
- 경기 내용:
- 초반: 경기 시작과 함께 박태준이 몸통을 맞춰 선제 득점. 초반 공세를 이어가던 중, 1라운드 종료 1분 7초 전 마고메도프가 발차기 도중 왼쪽 정강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짐.
- 재개: 마고메도프, 통증을 가라앉힌 뒤 경기를 재개했지만 박태준이 우세. 박태준이 1라운드를 9-0으로 리드.
- 2라운드: 박태준, 뒤후리기 공격으로 5점 판정. 마고메도프는 1-13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경기 종료 1분여 전 또 한 번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짐. 이후 마고메도프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며 기권, 박태준의 우승 확정.
경기 후 상황
- 마고메도프는 한 차례 감점을 받은 뒤 박태준에게 몸통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끌려다님
- 라운드 종료 후 제대로 걷지 못해 코치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에서 내려옴
- 고통 속에서도 기권하지 않고 어렵게 복귀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음
스포츠맨십
- 박태준은 경기 도중 마고메도프의 부상 상황을 살피며 스포츠맨십을 발휘
- 마고메도프는 고통 속에서도 기권하지 않고 복귀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음
역사적 의미
- 박태준의 금메달은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쓴 중요한 성과
-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처음으로 남자 태권도 선수가 시상대 맨 위에 오름
결론
박태준은 이번 경기로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의 금메달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한국 태권도 역사에 남을 중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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