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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정리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정리

주요 내용

자금 유용과 재정 운영

  • 사업 확장 자금 유용: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사업 확장을 위해 2300억 원을 투입해 인수한 '위시' 자금 중 일부를 '티메프'에서 끌어다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재무 조직 부재: 티메프는 재무 조직 없이 운영되었으며, 연 매출 2000억 원이 넘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운영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매출 증가 시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티메프와 위메프는 파격적인 쿠폰 할인과 자체 상품권 할인 판매로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피해자 보상 문제

  • 보상 약속과 한계: 구 대표는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자 보상을 하겠다고 했으나, 실제 동원 가능한 자금은 800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혀 신뢰를 잃었습니다.
  • 피해 금액: 정부는 두 회사의 판매자 미정산 금액을 약 2134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영 방식 문제

  • 경영 부실: 양사 대표들은 소비자 피해 금액이나 미정산 금액에 대해 "정확한 금액을 알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에는 상품기획자(MD)와 마케팅 부문만 남아있었고, 재무관리 파트는 모회사인 큐텐이 위탁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무리한 매출 목표: 큐텐 재무 파트가 티몬과 위메프에 무리하게 매출 목표를 할당해 할인 프로모션과 상품권 판매를 강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 경영자의 탐욕: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구 대표가 기업 운영에 있어서 지나친 욕심을 부렸다고 지적하며, "최근에만 5개의 이커머스 업체를 인수했지만, 인위적으로 덩치만 키운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올바른 기업가 정신의 결여: 소비자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지점을 찾아 특색 있게 운영하는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 결여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후속 조치

  • 구 대표 사임: 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의 CEO 자리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가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보입니다.
  • 금융당국의 대응: 금융감독원 측은 티몬과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 중개업자이면서 전자금융업자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티몬캐시 등 선불충전금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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