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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들의 탈북 러시
어제 전해드린 쿠바와 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북한의 '혈맹'인 중국에서도 외교관 일가족이 탈북해 한국에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공관을 무더기로 폐쇄한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외교관 탈출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이태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탈북 사건 개요
- 주중 북한 외교관 탈북:
- 중국 주재 북한 외교관 A씨가 지난달 초 탈북을 결심하고 우리 측에 접촉.
- 치밀한 준비 끝에 평양에 있던 부인과 자녀를 중국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
- 탈북 과정에 관여한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관 일가족은 지난달 말 중국을 떠나 동남아의 여러 국가를 경유했고, 최근 한국 땅을 밟는 데 성공.
배경 및 원인
- 북중 항공 운항 재개:
- 코로나 봉쇄로 중단됐던 북한과 중국의 항공 운항이 지난해 8월 재개.
- 이에 따라 4년 넘게 장기간 주재하던 각국 외교관들의 평양 소환과 교체도 본격화.
- 외화벌이 할당량 미달:
- 평양에서 지시한 외화벌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도 연쇄 탈북의 배경.
-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 주재하던 외교관들이 사라지기 시작.
- 류현우 씨는 "충성의 자금"이라고 하여 최고 5~6만 달러까지 나가는 데, 이를 수행 못한 사람들이 과반수일 것이라고 언급.
아프리카 외교관 탈북
- 공관 폐쇄:
- 북한이 외화벌이 성과가 낮은 아프리카 공관을 대거 폐쇄.
- 탈출 선택:
- 경비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외교관들이 귀국 대신 망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임.
- 아프리카에 주재하던 북한 외교관도 최근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짐.
감시 강화
- 출장 규정 변경:
- 북한은 올해 들어 외교관이 출장을 갈 경우 2명 이상이 동행하도록 규정 변경.
- 여권 사용 통제:
- 외교관들의 여권 사용도 평양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여 감시를 대폭 강화.
이상으로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과 그 배경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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