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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확정 과정과 배경
1. 결정 배경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20일 4차 회의에서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준비위원회에 건의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립니다.
2. 선정 기준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개최 도시를 평가했습니다:
- 국가 및 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 문화 및 관광 자원: 경주는 신라의 천년 수도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국제회의 개최에 적합한 도시 여건
- 정상회의 운영 여건
3. 후보 도시와 경쟁
경주,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 경쟁을 벌였습니다. 경주가 최종 후보로 선정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역사적, 문화적 자산: 경주는 신라 시대의 수도로, 불국사와 석굴암 등 세계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재가 풍부합니다.
- 관광 자원: 다양한 관광 명소와 함께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지역 발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현장 실사 및 평가
위원회는 후보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사 결과와 유치 신청서, 기존 논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경주를 최적의 개최 도시로 결정했습니다.
5. 준비위원회와 향후 계획
경주는 이번 결정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개최도시로 건의됩니다. 다음 준비위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경주가 공식적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확정될 것입니다.
6. 추가 회의 개최 방안
위원회는 APEC 의장국으로서 내년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경주 외에도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함께 의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발전과 균형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7. 총 200회 이상의 회의
한국은 올해 말 비공식 고위 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연중 200회 이상의 각급 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경주의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